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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취업문 열어라"..전경련-ECCK 취업설명회 개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9.05.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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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설명회 日·美 이어 세번째 진행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함께 유럽기업 취업정보 제공을 위해 한유주한유럽기업 및 유럽현지기업 취업설명회를 열었다.

전경련 관계자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올 1분기 마이너스 0.3% 성장을 기록한 반면 유럽연합(EU) 28개국은 같은 기간 0.5% 성장했다"며 "청년실업률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이 우리 청년들의 해외취업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청년체감실업률과 청년실업률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각각 25.1%, 10.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의 청년실업률은 2013년 이후 계속 낮아져 EU 28개국과 유로존 19개국의 청년실업률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독일(5.6%), 체코(6.3%), 네덜란드(6.4%) 등 일부 국가의 경우 3월 청년실업률이 한국의 절반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설명회엔 유럽계 글로벌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해 유럽기업 취업 성공을 위해 필요한 역량과 유럽기업의 인재상, 채용절차와 현지취업 성공 선배의 경험담 등을 공유했다.

영국계 HR컨설팅사인 RDI 월드와이드(Worldwide)의 더들리 대표는 "유럽기업 취업을 위해선 직무 관련 경험을 쌓아야 한다"며 "유럽기업 채용은 필요에 따른 직무별 상시 채용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채용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한국 청년 구직자들의 강점으로 강한 책임감과 빠른 업무처리능력이 한국 청년 구직자들의 강점"이라며 "비판적·분석적 사고와 의사소통 능력을 통해 부족한 직무 능력에 대한 준비를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앞서 청년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3월과 10월에도 일본과 미국기업 취업설명회를 진행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젊은 세대의 도전정신이 살아 있어 우리 젊은이들의 해외취업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해외취업 국가 중 미국과 일본이 50% 이상인데 비해 유럽 비중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정보부족 때문이라 판단해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 참석자 중 여성이 89%, 만 25세 이하가 68%를 차지해 20대 여성 구직자들에게 유럽기업 취업에 대한 관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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