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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제주 '친환경' 바이오중유 발전 2기로 확대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19.05.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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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본부 기력발전설비 연료 전환…제주 탄소제로섬 정책에 기여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전경./사진제공=중부발전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전경./사진제공=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기존 제주발전본부 기력설비 1개호기에서 운영하던 바이오중유를 2개호기로 확대해 제주도 '탄소제로섬' 만들기에 앞장선다고 7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2014년에 국내 최초로 제주기력 1개호기를 바이오중유로 전환해 제주지역 환경보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 5일 2개호기에 바이오중유를 확대 적용하기 위해 펌프와 버너 팁 등 설비개선 공사를 마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제주기력 2개호기 모두 기존 화석연료인 벙커씨유에서 바이오중유로 대체해 제주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발전용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유지, 바이오디젤 공정 부산물 등의 미활용 원료를 활용해 화석연료인 중유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 연료다. 바이오중유 사용으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은 중유 대비 질소산화물 39%, 미세먼지 28%, 온실가스 85% 낮고, 황산화물은 거의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전사와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5년간 발전용 바이오중유 시범보급사업을 통해 발전연료로서의 품질, 성능, 발전설비 영향 등을 분석한 결과 발전용 연료로 적합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최근 제조원료의 국산화 비율이 약 50%까지 증가하면서 내수진작과 경제성장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중부발전은 안정적 연료 조달을 위해 지난달 SK케미칼, 단석산업, 퍼시픽바이오, 에너바이오, 제이씨케미칼과 바이오중유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발전용 바이오중유 2개호기 확대 적용으로 연간 사용량이 23만kℓ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주지역에 친환경연료를 통한 안정적 전력 공급으로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온실가스 감축·미세먼지 저감 등으로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발전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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