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시는 7일 국토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에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GTX-A신설역)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기흥구 보정․마북 플랫폼시티엔 1만1000여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 일원 2.7㎢에 지식기반의 미래형 첨단산업단지와 이를 뒷받침할 상업․업무시설, 주거시설, 문화․복지시설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3기 신도시 포함으로 구성역 일원에 교통의 결절점인 특성을 살려 수도권 남부 최대의 교통허브가 될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스마트 IC를 신설할 예정으로 서울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이날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경기도시공사․용인도시공사 등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조성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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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확정된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에서 플랫폼시티를 공영개발방식으로 조성하도록 규정한데 따른 것으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4개 기관이 협력기로 한 것이다.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플랫폼시티를 공공주도로 체계적으로 개발하되, 난개발 방지와 도시자족기능 확충,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용인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하고, 경기도시공사와 용인도시공사는 사업계획 수립과 조사·설계, 용지보상, 부지조성 등 본 사업 추진에 주력키로 했다.
다만 4개 기관은 최종 사업 참여나 지분 등 구체적인 사항은 기관별 법적 지정 기관의 타당성 검토가 끝난 뒤 상호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플랫폼시티가 3기신도시에 포함된 것은 이 지역이 그만큼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적극 소통해 공공주도 도시개발의 모범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