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오롱그룹주, 인보사 주성분 변경 인지 시점 논란에 급락세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5.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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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이 인보사 케이주의 주성분이 바뀐 사실을 2년 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세다.

7일 오후 2시2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코오롱은 전 거래일 대비 16.17% 내린 2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우도 12.42% 내린 1만37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오롱티슈진이 29.72% 급락했고, 코오롱생명과학도 24.79% 하락세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3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7년 3월 위탁생산 업체(론자)로부터 '인보사 생산 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인보사 2액이 신장세포이며, 생산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생산한 사실이 있다'고 통지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는 인보사 2액이 신장유래세포로 구성된 사실을 이미 2017년 3월에 알고 있었다는 의미로, 당초 코오롱 측의 해명과 정면 배치된다. 지난달 코오롱은 "올해 2월에서야 인보사 유전자 검사를 했고 2액이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인 사실을 알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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