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 감소한 1만8219대로 집게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대수는 7만38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6% 줄었다.
수입차 판매감소는 주요 브랜드들의 물량 부족 문제가 영향을 줬다. 수입차 시장 1,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최근 판매량 개선 추세를 보였지만 지난해에 대비해 여전히 물량 문제를 겪었다. 지난달 6543대를 판매한 벤츠와 3226대를 판매한 BMW는 각각 지난해 4월 대비 물량이 11%, 50.9% 감소했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300'으로 1761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946대를 판 것보다 800대를 더 판매하며 두 달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 벤츠 'E300 4MATIC'(1091대), 렉서스 'ES300h'(703대) 순으로 판매량 상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