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댈리 시티의 레이크 머세드GC에서 열린 '2019 LPGA 메디힐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11번 홀에서 김세영이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5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7월 숀베리 크리크 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의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에 올랐던 김세영은 이날 마지막 라운드서 3오버파 75타를 치며 주춤했다. 그 사이 이정은(22·대방건설)과 브론테 로(영국)가 치고 올라왔다.
이번 우승으로 김세영은 LPGA 투어 통산 8승을 따냈다. 이로써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 최나연(9승)에 이어 LPGA 투어 한국 선수 최다승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 김세영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서 6승을 합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