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2분기부터 회복, 하반기 성장 지속"

이대호 MTN기자 2019.05.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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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어려운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선방"



비엠티 (13,810원 ▲300 +2.22%)의 지난 1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2분기부터 회복을, 하반기부터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비엠티는 3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8억 8,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2% 감소, 전분기 대비로는 0.8%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2억 5,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9%, 전분기 대비 -9.3%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억 5,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1%, 전분기대비 +41.6% 수준이다.



비엠티 관계자는 "반도체 관련 부문이 주춤했으나 제품 다양화를 통해 선방한 것 같다"며, "2분기부터는 전반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상반기가 높았고 하반기가 낮았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역기저효과가 있겠지만 하반기에는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양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비엠티 관계자는 "LNG선 초저온 밸브와 콤팩트 배전반이 제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특히 콤팩트 배전반은 지난달부터 실제 수주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매출도 두자릿수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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