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갈까? 공부할까?…5월 놀이·체험학습 '봇물'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9.05.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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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자니아·모나르떼, 이색·창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웅진씽크빅, 놀이체험 플랫폼 '놀이의 발견' 운영

키자니아 전경 /사진제공=키자니아키자니아 전경 /사진제공=키자니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있다. 부모와 자녀의 동반 체험부터 알기 쉬운 산업혁명, 환경오염 등 강의까지 주제가 다채롭다.

5일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기존에 어린이만 참여가 가능했던 체험 시설을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동화 콘텐츠 창작소 △뷰티 살롱 △플라워 아틀리에 등 3곳에서 부모와 아이들은 각각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뷰티 디자이너, 플로리스트가 될 수 있다.

동화 콘텐츠 창작소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경험할 수 있다. '개미와 베짱이', '서울쥐와 시골쥐' 등 인기 동화 중 하나를 골라 등장인물을 직접 그려 동화를 만들고, 여러 소품을 활용해 동화를 소개하는 영상까지 제작한다.



뷰티 살롱에서는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트윙클' 붙임머리를 이용한 헤어 디자이너와 네일아트 체험이 가능하다. 플라워 아틀리에에서는 카네이션, 라벤더, 초롱꽃 등 여러 꽃재료를 써서 가족들에게 선물할 꽃다발과 편지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키자니아 부모체험 플라워 아틀리에 /사진제공=키자니아키자니아 부모체험 플라워 아틀리에 /사진제공=키자니아
모나미 (2,740원 ▲35 +1.29%)의 교육브랜드 계열사인 모나르떼는 어린이 문화예술공간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창의융합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모나르떼 체험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에는 증기기관의 발명과 산업 혁명을 주제로 한 '산업 혁명이 지나간 터널', 6월은 산업 발전에 의한 환경 오염 문제를 다루는 '아름다운 템스 강에서 죽음의 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태양계와 별자리에 대해 미술학습으로 배우는 '우주로 간 동물들' 별도 체험관도 마련했다.


웅진씽크빅 놀이의 발견 플랫폼 이미지 /사진제공=웅진씽크빅웅진씽크빅 놀이의 발견 플랫폼 이미지 /사진제공=웅진씽크빅
아직 어느 곳으로 갈지 결정하지 못한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웅진씽크빅 (2,130원 0.00%)은 지난달 아이들과 함께 하는 놀이체험 큐레이션 플랫폼인 '놀이의 발견'을 선보였다.

놀이의 발견은 가족과 아이에게 맞는 '놀이·체험학습' 콘텐츠를 선별해 제공한다. 아쿠아플라넷, 웅진플레이 도시 등 테마파크, 인근 지역 키즈카페·체험학습·전시장 2100여곳 연계해 콘텐츠를 살펴보고 예약·결제까지 할 수 있다. 모든 놀이 공간은 웅진씽크빅 담당자의 선별을 거친 후 등록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놀이의 발견은 아이의 성별, 연령에 맞춰 제공되는 놀이 큐레이션으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며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몰입하며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을 한 자리에서 파악하고 쉽게 이용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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