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신소재, 국내외 희토류 거점 확보 "첨단소재 전문기업 도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5.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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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고성장 첨단산업 필수소재… 시장성 및 경쟁력 확보로 긍정적 효과 기대

네패스신소재 (120원 ▼70 -36.84%)가 희소금속 전문기업 글로벌레어얼스(Global Rare Earth Limited, 이하 GREL) 지분을 확보하고 희토류 소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네패스신소재는 GREL의 희토류 채광, 분리ž정제, 가공, 제품화 등 기술과 인력 라인업 확보를 통해 첨단산업 소재 선도기업으로서 2차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네패스신소재 관계자는 "중국의 희토류 생산량 감축, 내수소비증가, 전세계 희토류 자원 수요 증가 등의 이유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희토류 수급을 모색하고 있다"며 "GREL과 함께 인도의 희토류 원광기업인 인디아레이얼스와 희토류 원료 독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경쟁 우위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네패스신소재는 GREL과 함께 3분기 내 희토류 국내 공장 건설과 가동을 목표로 부지 계약과 생산설비 등을 구축하고 있다. 또 인도 나비 뭄바이에 해외 영업소 개소, 인도 공장 건설과 가동을 위해 희토류 전문가인 인도 희토류 협회 페트라 (R. N. Patra) 전 회장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이 관계자는 "희토류 등 첨단 소재산업 강화 및 확대를 통해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성과 사업성이 높은 고성장 첨단산업 핵심소재인 희토류 사업을 통해 매출 및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네패스신소재는 지난 4월 임시주총에서 사업 목적에 △국내외 희토류 자원 개발 및 희토류 분리, 정제 사업 △희토류 원료 소재 가공, 생산, 판매업 △희토류 관련 기술 컨설팅 등을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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