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x3 세미프로리그 KXO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0월 제주도에 3x3 국제대회와 KXO 파이널을 유치했다. /사진=KXO 제공<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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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x3 세미프로리그 KXO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제주도에 3x3 국제대회와 KXO 파이널을 유치하게 됐다고 1일 발표했다.
제주도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이다.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등 전체 면적의 10%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도에서 오는 10월 대규모 3x3 축제가 열리게 됐다.
하지만 3개월여의 긴 협의 끝에 제주도와 KXO는 오는 10월 제주도에서 3x3 국제대회를 진행하기로 합의 했고, 이 기간 KXO 파이널도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현재 FIBA(국제농구연맹)와 제주도 3x3 국제대회의 레벨을 결정하기 위해 협의 중인 KXO는 "협상 초기 FIBA에 제주도에서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싶다고 의견을 내자 환영의 뜻을 보낸 바 있다. FIBA 내에서도 제주도는 모두가 다 아는 유명 관광지라고 말하며 제주도와 KXO가 좋은 결론을 내길 바란다고 우리를 격려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주도와 KXO의 국제대회 유치 준비가 FIBA의 스케줄에 비해 조금 늦어졌다. 그러다 보니 국제대회 유치를 자신할 수 없었는데 FIBA에서도 제주도가 주는 매력 때문인지 KXO와 제주도가 국제대회 유치를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줬고, 제주도와 FIBA의 협조 덕에 제주도에서 열리는 3x3 국제대회 유치를 최종 확정할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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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에서 열리는 3x3 국제대회는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이며, 이 기간 올해 출범한 KXO리그 파이널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말 그대로 국내외 3x3 실력자들이 10월 제주도로 총집결하게 됐다.
KXO 박성우 회장은 "정말 기쁘다. 이번 제주도 3x3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은 '최북단 DMZ부터 최남단 제주도' 모두에서 3x3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저력 있는 나라라는 것을 알리게 된 것 같다. 올해 KXO가 유치하게 된 두 번(DMZ, 제주도)의 국제대회를 모두 성공적으로 치러 한국 3x3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