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내 위치정보 등 '시한폭파' 기능 만든다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2019.05.02 15:27
글자크기

개인 활동 정보 관리 방식에 '3개월' '18개월' 후 자동삭제 선택지 추가 계획

/사진=구글 홈페이지/사진=구글 홈페이지


구글이 사용자의 위치정보, 웹페이지 방문기록 등이 자동으로 삭제되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1일(미국시간 기준) 구글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쉽게 관리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들었다"면서 수주일 내에 새로운 기능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에 따르면 현재 사용자들은 자신의 위치정보 기록, 방문한 웹페이지 기록 등을 수동으로 삭제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수동' 외에 '3개월 후 자동삭제', '18개월 후 자동삭제' 선택지가 생길 예정이다.



구글은 "위치정보, 방문페이지 기록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식당을 추천하거나 이전에 보다 만 웹페이지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도 "우리는 사용자 데이터를 사적이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페이스북 8500만 사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의 파문이 커지면서, 사용자의 '연결'을 기반으로 하는 IT업체들은 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30일 사용자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해 앞으로 뉴스피드보다 그룹 기능을 키우겠다고 발표했고, 스마트폰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애플은 광고를 통해 '프라이버시는 아이폰'이라고 보안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