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84포인트(0.58%) 내린 2203.59에 마감했다. 달러 강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급등이 외국인 선물 투매를 부추기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4월 중국의 제조업 PMI(구매 관리자 지수)도 전달 대비 소폭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14포인트(0.55%) 오른 754.74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8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53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 화학 전기가스업 의약품 철강금속 등이 1%대 내렸다. 반면 의료정밀은 3%대 상승했고 운수창고 서비스업 유통업은 강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91,000원 ▼11,000 -1.37%)가 2%대 내렸고 SK하이닉스 (171,000원 ▼600 -0.35%) 셀트리온 (179,700원 ▲1,000 +0.56%) LG화학 (372,000원 ▼6,000 -1.59%) 등은 1%대 하락했다. 삼성전자 (75,500원 ▼600 -0.79%) 현대차 (249,500원 ▲4,500 +1.84%) 현대모비스 (238,500원 ▼500 -0.21%)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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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23,100원 ▲50 +0.2%)는 한화그룹이 면세점 사업에서 손을 뗀다는 소식에 21%대 급락했다.
아모레퍼시픽 (142,200원 ▲500 +0.35%)은 1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5%대 하락했다. 제이준코스메틱 (6,410원 ▼10 -0.16%)은 마스크팩 제조사업을 분할한다는 소식에 17% 내려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70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46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에프티이앤이 188% 올라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5억원, 7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311억원 어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1%대 하락했고 금속 기계장비 운소오장비부품 음식료담배 등이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종이목재는 4%대 상승했고 통신장비는 2%대 올라 마감했다.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등은 1%대 올랐고 나머지는 강보합 마감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메디톡스 (130,700원 ▼2,500 -1.88%)가 3%대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1%대 하락 마감했다. 나머지는 상승했다. 특히 포스코케미칼 (275,000원 ▼2,000 -0.72%)은 3%대 올랐고 펄어비스 (30,050원 ▲750 +2.56%)도 2%대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CJ ENM (75,000원 ▲300 +0.40%) 신라젠 (4,525원 ▼10 -0.22%) 스튜디오드래곤 (41,200원 ▲100 +0.24%) 등도 1%대 올랐다.
다음달 3일 상장 폐지 예정으로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는 에프티이앤이 (253원 ▲2 +0.8%)는 정리매매 첫날 188.51% 상승했다.
지노믹트리 (23,550원 ▲750 +3.29%)는 올 하반기 미국에서 대장암 관련 임상 개시와 국내에서 방광암 진단 허가가 기대된다는 소식에 20%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14개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576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7원 오른 1168.2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지수 선물은 2.25포인트(0.78%) 오른 285.4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