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경기, 2개월 연속 확장세…전월보단 둔화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19.04.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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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이 PMI(구매관리자지수) 등 주요 지표를 발표한 가운데 제조업 경기가 2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4월 제조업 PMI를 50.1로 지난달(50.5)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둔화세를 보였지만, 아직 경기가 확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가리킨다.



통상적으로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서비스업 PMI는 54.3, 건설업 PMI는 54.8을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 홍콩지부의 레이몬드 양 중국수석연구원은 "(PMI)가 50을 넘은 것은 2분기를 시작하기에 좋은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국가통계국이 지난 17일 발표한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은 6.4%로, 전문가 예상치(6.3%)를 소폭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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