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에 식권대장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식권대장은 아시아나항공, 한국타이어, 현대오일뱅크, 한솔제지 등 기업체를 중심으로 공급됐다. 벤디스는 지난해 1월 평창 올림픽 기간 1만5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쓰는 모바일 식권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한국산업은행에 식권대장이 도입됐다.
이번 서비스 공급으로 순천시청에 근무하는 1000여 명의 공무원들은 청사 내 구내식당에서 기존 종이식권 거래 대신에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한 식권대장 앱을 통해 식사할 수 있게 됐다. 식사 때마다 매번 식권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식당 입구에 비치된 전용 바코드 인식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댄 후 식사를 하면 된다.
식권대장은 순천시청 도입을 시작으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