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9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19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엔 (왼쪽부터) 오성구 디지털프론티어 대표, 이석희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이종훈 에이스나노켐 대표, 김옥률 펨빅스 대표가 참석했다./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186,900원 ▼9,100 -4.64%)는 2017년부터 기술 잠재력이 높은 협력업체들을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해 2년간 기술∙금융∙경영 등 다방면에 걸쳐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반도체 제조 전공정 분야에서 후공정 분야 기업들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가 2017년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한 장비업체 에이피티씨와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선정 이전인 2016년 대비 2018년 매출이 각각 60%, 145% 성장했다.
지난해 선정 업체인 티이엠씨와 유비머트리얼즈, 미코는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양산 평가를 거친 뒤 2020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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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협약식에서 "협력사는 단순한 사업 파트너가 아니라 넓은 의미에서 한 가족"이라며 "양사가 기술 개발에 의지를 갖고 협업하면 더 큰 성과와 보람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