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디에스케이 자회사 프로톡스가 보톡스 생산공장을 완성했습니다. 바이오 공장, 심지어 보톡스까지도 이제는 드물지 않은 소재인데요. 하지만 회사가 역경을 이겨내고 이뤄낸 결실이라 의미가 큽니다. 이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에 위치한 프로톡스 바이오 생산공장.
연면적 6,227m²(약 1,886평), 지상 4층 규모. 보톡스(프로톡신)를 연간 270만 바이알 가량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갖췄습니다.
[이동범 / 프로톡스 대표이사 : 보통 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되는데 저희 것은 자체 기록이지만 1년 이상 지속된다고 약간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게 제품의 장점입니다. 통증이 좀 약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환자들에게 선호되지 않겠느냐….]
이번 준공식은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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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 디에스케이는 지난 2017년 기업사냥꾼에게 경영권을 빼앗길 뻔했고, 그들의 횡령으로 인해 상장폐지 위기까지 겪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창업자 김태구 부회장이 법적 싸움에서 승리했고, 시너지파트너스가 우군으로 등장하며 분쟁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김종원 / 디에스케이 바이오부문 대표이사 : 그 분쟁 속에서 저희가 진입하다 보니 최선을 다해야 했고, 또 저희 콘셉트와도 맞았고 그래서 경영을 하고 그게 자연스럽게 진행된 것 같고요.]
과거, 기업사냥꾼을 잘못 만나 상폐 문턱까지 다녀온 디에스케이와 그 자회사 프로톡스.
고난의 2년을 뒤로 하고 이제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본궤도에 올라섰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