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윤혜진 기자
경찰청은 지난 2월25일부터 대대적인 마약단속을 시작한 이후 두 달 만에 마약류사범 1746명을 검거해 585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마약류사범 검거인원(1677명)은 지난해 같은기간(981명)보다 70.9% 증가했고, 구속인원(566명)도 지난해 같은기간(307명)보다 84.4% 늘어났다.
마약 종류별로는 향정신성의약품사범이 83.2%(1395명)로 가장 많았고, 대마사범이 14.8%(248명), 마약사범이 2%(34명)로 뒤를 이었다. 마약범죄 유형은 투약·소지 등이 75.8%(1271명)로 대부분이었고, 판매책 22.8%(383명), 밀수책 1.4%(23명) 순이었다.
인터넷으로 마약을 매매한 마약사범이 가장 많았다. 인터넷 마약사범이 29.2%로 지난해 3~4월(28.2%)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고, 의료용 마약류 사범이 5.7%(96명), 클럽 등 유흥업소 주변 마약류 사범이 2.9%(49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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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은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단속해 나가겠다"며 "국민들에게 위화감과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회특권층의 불법행위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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