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벤처투자
해당 펀드는 한국모태펀드가 출자한 6190억원 모태펀드 자금과 민간 자금 7062억원이 더해진 것이다. 민간 주도의 시장 친화적인 출자를 목표로 이번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벤처투자는 해당 벤처펀드를 운영할 벤처캐피탈(VC) 45곳을 선정했다. 창업 3년 미만 기업에 모험자본을 지속 공급하기 위한 중대형 규모 펀드 운영을 위해 메디톡스벤처투자, LSK인베스트먼트, 티인베스트먼트 등이 선정됐다. CKD창업투자, 데일리파트너스 등 바이오·헬스케어 특화 운영사도 뽑혔다.
기존부터 벤처펀드를 조성해 온 대형 VC인 KB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및 소셜벤처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했던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등 신설사도 뽑혔다. LP지분유동화 부문에선 나우아이비캐피탈,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수인베스트먼트, 얼머스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운용사·출자자와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는 VC가 선정됐다. 과거 M&A(인수합병) 펀드를 조성·운용해 온 전문 운용사 및 시중 증권사와 공동 제안 업체들도 M&A분야 VC로 뽑혔다.
박정서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투자기업의 스케일업을 이끌어낼 대형 펀드 조성을 목적으로 했다"며 "창업 초기 분야에서 신생 투자사 발굴을 위해 루키리그 투자를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