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실적개선 기대 '목표가↑' -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9.04.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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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24일 LG이노텍 (273,000원 ▲7,500 +2.82%)에 대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9000원에서 1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갼 '매수'도 유지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686억원, 영업적자 114억원으로 당초 전망보다 양호하다"며 "실적 부진은 광학 솔루션 사업부의 영향이 크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액은 66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3%, 전분기 대비 60.2% 감소했다"며 "아이폰 신제품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1분기 재고 조정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당사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3분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애플의 신제품 3개 모델 중 2개에 트리플 카메라 모듈 채택 가능성이 크다"며 "평균 판매가격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저점을 지났다는 점을 고려해 12개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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