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텐센트 게이밍 버디가 성장 모멘텀-한화투자證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4.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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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민앤지에 대해 텐센트와의 앱플레이어 시장 진출로 성장 모멘텀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2500원을 유지했습니다.

최준영 연구원은 23일 "민앤지는 중국 텐센트와 텐센트 게이밍 버디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며 "계약 구조는 마일스톤 방식으로, 초기 수익구조는 앱플레이어로 유입되는 트래픽에 대한 광고매출 분배이며 추후 성과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을 추가해 수익 확대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텐센트는 지난해 5월 텐센트 게이밍 버디를 출시한 후부터 타사 앱플레이어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서버 접속을 제재해왔다"며 "이는 텐센트 게이밍 버디를 유일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전용 앱플레이어로 만들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앱 정식 출시 이후 사실상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트래픽은 전부 텐센트 게이밍 버디로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텐센트의 서비스 정책과 시장흐름은 민앤지의 앱플레이어 광고 매출에 매우 긍정적인 요소"라고 내다봤다.



이어 "텐센트 게이밍 버디는 타사 앱플레이어 대비 우월한 성능을 앞세워 빠르게 국내 앱플레이어 시장 내 사용자 트래픽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이는 민앤지의 새로운 외형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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