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지진'에 제주항공, '인천-클락' 항공편 결항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9.04.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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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6.3 지진에 클락 앙헬레스 공항 폐쇄…22일 인천發, 23일 클락發 항공편 결항

마닐라 시민들이 6.3 강진에 놀라 대피해 있다. /AFPBBNews=뉴스1마닐라 시민들이 6.3 강진에 놀라 대피해 있다. /AFPBBNews=뉴스1


필리핀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6.3 지진으로 인한 앙헬레스 클락 공항 폐쇄로 인천과 클락을 오가는 제주항공 (11,060원 ▼170 -1.51%) 비행편이 결항됐다.



2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 예정인 클락행 항공편(7C4603)이 필리핀 중부 지진에 따라 결항됐다. 해당 항공편 탑승객은 189명이다.

156명의 탑승객을 싣고 오는 23일(한국시간) 새벽 3시30분 필리핀 클락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인천행 항공(7C4604)도 결항됐다.



제주항공은 해당 항공편 결항 결정에 따라 탑승객에게 결항 사실 문자를 통보했다. 현지 복구 상황에 따라 공항 폐쇄 시간이 연장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변동사항은 홈페이지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결항에 따른 일정 변경 등은 항공권 구매처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AFP통신은 이날 오후 필리핀 루손섬 중부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진 충격은 약 65㎞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감지돼 건물이 흔들리며 수천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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