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50포인트(0.02%) 오른 2216.6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반락했다가 장 종료를 불과 30분 앞두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틀째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0.56포인트(0.07%) 내린 762.01에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0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39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79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의약품이 1.02% 오른 것을 비롯해 종이목재, 음식료품, 화학 등이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1.01% 하락했고 섬유의복, 보험 등도 1% 미만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 (80,800원 ▲1,000 +1.25%)가 강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SK하이닉스 (178,200원 ▼3,000 -1.66%)는 1.59% 하락했다. 셀트리온 (183,800원 ▼400 -0.22%), LG화학 (440,000원 ▼4,000 -0.90%), 삼성바이오로직스 (833,000원 ▼3,000 -0.36%), LG생활건강 (386,500원 ▼5,500 -1.40%) 등도 1%대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한화그룹 우선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화그룹이 롯데카드 본입찰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것이 아시아나항공 (11,120원 ▲10 +0.09%) 인수전에 전력을 다하기 위함으로 해석됐다. 이에 한화우 (30,600원 ▼650 -2.08%), 한화케미칼우 (22,100원 ▲300 +1.38%)는 상한가까지 뛰었고 한화투자증권우 (8,860원 ▼40 -0.45%)는 19%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14개가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394개가 올랐고 86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원, 300억원 어치 매도했다. 개인은 551억원 어치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비금속, 반도체가 1%대 하락했고 인터넷,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도 1%미만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송은 2%대 올랐고 오락문화도 1%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신라젠 (5,150원 0.00%)이 2% 상승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CJ ENM (78,300원 ▼2,000 -2.49%), 에이치엘비 (109,700원 ▲100 +0.09%), 스튜디오드래곤 (45,950원 ▼50 -0.11%)이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케미칼 (302,500원 ▼9,500 -3.04%), 메디톡스 (147,500원 0.00%)는 1%대 하락했고 펄어비스 (30,350원 ▼300 -0.98%)는 2% 넘게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키이스트 (6,210원 ▼50 -0.80%)가 4.83% 올랐다. 방탄소년단 새 앨범이 미국 빌보드 200차트에서 3번째 정상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돼지열병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했다는 소식에 양돈주와 육계주 수혜가 동시에 점쳐지면서 이들을 모두 계열사로 보유한 이지바이오 (3,320원 ▲25 +0.76%)가 7%대 상승마감했다. 하림지주 (6,730원 ▼140 -2.04%)도 3%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43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638개가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6원 오른 1141.5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 지수 선물은 0.05포인트(0.02%) 내린 286.5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