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국제삼중수소 학회(Tritium 2019)'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개막식 장면./사진제공=국가핵융합연구소
3년 마다 열리는 이 학회는 전 세계 삼중수소 및 수소 동위원소 전문가와 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 삼중수소 계량 및 관리, 처리시스템 개발현황 정보를 교류한다.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또 삼중수소 관련 기술 보유 산업체의 전시부스 운영과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삼중수소제거설비(TRF)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의 투어도 진행된다.
특히, 캐나다와 더불어 세계에서 두 개 밖에 안되는 삼중수소 제거설비 보유국이어서 향후 ITER 운영단계에서 필요한 삼중수소의 공급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석재 핵융합(연) 소장은 "이번 행사를 기반으로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에 필요한 삼중수소 관련 기술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