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선물 일 평균 거래량 추이. /자료제공=한국거래소](https://thumb.mt.co.kr/06/2019/04/2019042211405421469_1.jpg/dims/optimize/)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분기 달러선물 일 평균 거래량은 30만9137계약으로 집계됐다. 1계약은 1만달러로 거래대금은 30억9000만달러다.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늘어 이달 일 평균 거래량은 31만계약(31억달러)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상장 첫 해 일 평균 거래량은 7323계약이었지만 연 평균 20%씩 성장해 현재 거래량은 첫 해 보다 약 42배 증가했다. 거래량 기준으로 지난해 전세계 통화선물 중 8위, 거래대금 기준으로 아시아 1위, 세계 9위 시장으로 성장했다.
투자자별로는 증권사, 은행 등 기관투자자와 달러거래 수요가 많은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상장 초기에는 증권·선물사와 은행의 거래 비중이 각각 36.5%, 28.8%로 대다수였지만 2009년 이후로는 새롭게 금융상품선물에 참여한 증권사와 거래를 확대해온 외국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외국인의 거래 비중은 47.74%로 기관(41.1%) 보다 많다.
달러선물 시장은 야간시장 개설과 달러선물에 기반한 ETF(지수연동형 펀드) 상장으로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왔다. 달러선물 ETF는 2017년 KOSEF 미국달러선물 ETF가 처음 상장된 이후 현재 14개 종목(자산규모 2400억원)이 달러선물과 연계해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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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달러선물 외에도 엔·유로·위안화 등 기존 상품의 시장조성을 확대해 장내 통화상품의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