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부부, 44년 만에 '졸혼'한 이유는…

머니투데이 권성진 인턴기자 2019.04.22 10:21
글자크기
사진제공=뉴시스사진제공=뉴시스


이외수·전영자 부부가 '졸혼'의 형태로 결혼 44년 만에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발간된 월간지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이외수 부부는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을 논의하다가 최근 '졸혼'으로 합의했다.



현재 이외수 작가는 강원도 화천에, 아내 전영자씨는 춘천에 살고 있다.

전영자씨는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며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고 밝혔다.



아내 전영자씨는 이외수 작가의 부인으로 남편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낸 것으로 유명하다. 전씨는 "내 인생의 스승이 이외수다. 나를 달구고 깨뜨리고 부셨던 사람이다. 그를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외수·전영자 부부는 그동안 여러 차례 이혼 위기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이나 매체 인터뷰를 통해 수 차례 이야기한 바 있다.

한편, 졸혼은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으로 법적으로 이혼하지 않고 부부관계를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외수 외에도 최근 배우 백일섭이 졸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