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치과용 디텍터사업에 주목 -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9.04.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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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22일 뷰웍스 (27,450원 ▲150 +0.55%)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올해 핵심은 신사업 확장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뷰웍스의 1분기 매출액은 29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크게 증가했으나 외형 둔화로 인해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뷰웍스의 TFT 동영상 디텍터인 R/F 부문은 신규 성장동력으로 기대되는 사업부문으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으나, 가시적 성과는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성장성이 높은 치과영역에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CMOS 디텍터가 대부분인 치과영역에서 높은 품질과 단가경쟁력으로 시장 침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의료용 디텍터(FP-DR)는 글로벌 치킨 게임의 끝자락이 감지되고 있다"며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을 주도했던 시장 1위 기업의 OPM이 2016년 1분기 16.8%에서 지난해 4분기 5.6%까지 하락했고, 이 과정에서 저가의 중국업체들의 퇴출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의료용 디텍터 사업은 과거와 같이 외형성장의 주요 동력보다는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뷰웍스의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인 12개월 선행 PER 기준 13.8배로 글로벌 피어 평균 17.7배 대비 저평가 받고 있다"며 "치과용 디텍터사업이 향후 실적 상향의 폭을 결정할 중요한 사업 부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뷰웍스의 사업방식이 B2B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중요하다"며 "고정비가 낮은 마진 구조를 고려할 때 외형성장이 본격화되면 영업이익률 회복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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