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재외한인문화연구소, 2019 봄 학술 포럼 진행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19.04.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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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재외한인문화연구소, 2019 봄 학술 포럼 진행


공주대학교 재외한인문화연구소(이하 연구소)가 19일 옥룡동 캠퍼스 한마루관 국제회의실에서 '일제강점기 러시아 극동지역 한인사회의 교육'을 주제로 2019년 봄 학술 포럼을 열었다.

행사에는 말라비나 류드밀라(러시아 퍼시픽국립대 역사학과) 교수와 김게르만 교수(카자흐스탄 국립대 한국학과)가 발표자로 초청됐으며, 연구소 교수들과 연구원, 한국어학과 대학원생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국립국제교육원 초청으로 공주대 한민족교육원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는 CIS 지역 고려인 후손 20여 명이 참여했다.

말라비나 류드밀라 교수는 연해주 한인의 교육 역사에 대해 발표했다.



김게르만 교수는 연해주 고려인 사회에서의 유치원과 초·중등 교육의 양상을 소개했다.

김영미 공주대 교수는 "연해주는 초기 러시아로의 한인이주가 시작된 곳이며, 고려인들이 자신의 고향으로 여기는 지역"이라며 "이번 포럼은 이러한 인식이 일군의 학교, 교육의 문제와 연관 깊다는 점을 규명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해주의 고려인 관련 유적이 대부분 사라진 가운데 이에 대한 고찰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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