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뉴시스】박진희 기자 =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각) 타슈켄트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소규모회담을 하고 있다. 2019.04.19.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양국이 1992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호혜적 협력과 신뢰에 기반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특별한' 동반자 규정에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밖에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와 중앙아 지역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양국관계 발전이 한-중앙아 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해 왔으며, 지난 2007년 발족한 한-중앙아 협력 포럼이 성공적인 다자협의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중앙아 역내에서 기울이고 있는 평화 공존 노력도 높이 평가하고 지지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취임후 그동안 반목하던 이웃 국가들과 관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중앙아시아 비핵지대화에도 적극 나섰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도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