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16분쯤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3의 지진정보 /사진제공=기상청](https://thumb.mt.co.kr/06/2019/04/2019041915201141581_1.jpg/dims/optimize/)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88도, 동경 129.54도다. 발생 깊이는 32㎞다. 11시 40분쯤에는 규모 1.6의 여진도 이어졌다.
이번 지진은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1978년 관측 시작 이래 발생한 지진 중 28위 규모다. 진앙지에서 반영 50km이내에서 지진이 발생한 건 1978년 이후 25번째다.
이번 지진으로 강원도는 진도Ⅳ(4), 경북 지역은 진도Ⅲ(3), 충북·경기지역 진도Ⅱ(2), 서울 등 다른 지역은 진도Ⅰ(1)의 진동이 감지됐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다. 진도 1은 대부분 사람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단층을 분석한 결과 북북서와 남남동 방향의 역단층 운동으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행히 해일 등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