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농기계R&D센터 개소.. "한국산 농기계 수출 거점 기대"

머니투데이 세종=유영호 기자 2019.04.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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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ODA 일환으로 4년간 66억 투입… 중앙아 제3국 공동진출등 상생협력 추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롯데호텔에서 현지진출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9.3.5/뉴스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롯데호텔에서 현지진출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9.3.5/뉴스1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농기계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벡 농기계 연구개발(R&D)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김용래 산업부 통상차관보, 한창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직무대행,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카리모프 묵타르 아흐바로비치 우즈벡 농기계공사 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2016년부터 66억원을 투입해 농기계 R&D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농업은 우즈벡 국내총생산(GDP) 28%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특히 우즈벡 정부가 면화, 밭작물 등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농기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즈벡은 국내 농기계산업 수출 2위(4.7%) 국가다.



산업부는 농기계 R&D센터 건립을 계기로 양국간 농산업 분야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바돴다. 특히 우즈벡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한국산 농기계 수출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래 차관보는 “농기계 R&D센터가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농기계 시장진출 거점 역할 수행할 것”이라며 “국내 중소·중견 농기계기업의 부품·기술을 활용한 농기계 합작생산 및 제3국 공동 진출을 모색하는 상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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