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의 섬 관광정책 함께 나눈다

머니투데이 제주=나요안 기자 2019.04.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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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ITOP 포럼 다음달 29일 개최…주민 참여형 지역관광 선순환 구조 만들어

'2019 ITOP 포럼' 포스터/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2019 ITOP 포럼' 포스터/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이하‘제주도’)는 세계 섬지역 관광정책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2019 ITOP포럼(섬관광정책포럼) 국제 정책 세미나’를 다음달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지역관광 활성화’로 최근 세계 섬 지역 공통의 관심사이다.



전 세계적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로 관광 소득의 낙수효과가 이슈화됨에 따라 주민 참여형 지역관광을 통해 경제, 사회,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주제 설정은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특별자치도 양기철 관광국장은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리는 국제 정책 세미나는 세계 섬 지방정부의 관광정책 방향과 사례를 통해 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ITOP포럼 본부로서 제주도의 위상과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TOP포럼은 지난 1997년 공동의 관광협력과 진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제주도, 오키나와현, 하이난성, 발리주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4개 섬 지방정부가 참여해 제주에서 설립된 협의체이다. 현재 미국 하와이, 스리랑카 남부주, 태국 푸켓, 말레이시아 페낭, 필리핀 세부, 자니아 잔지바르 등 10개국 지방정부로 회원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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