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84% 떨어진 2만2090.12를 기록했다. 토픽스는 1614.97로 1% 하락했다. 바이오·제약(3.3%) 관련주가 하락장을 이끌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헬스케어 업종이 하락한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증시가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주말 미국 증시 휴장을 앞둔 데다가 아시아 주가가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에 해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이익 확정 매도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가 회복된다는 신호에 증시가 최근 상승했지만, 투자자들이 과도한 상승세에 대해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7일 1분기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이 6.4%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