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임플란트 보철물?…금속도재관 vs 금관 vs 지르코니아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04.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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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슈머 시대-슬기로운 치과생활<19>임플란트]③보철물 강도·심미성 등 고려 필요

편집자주 병원이 과잉진료를 해도 대다수 의료 소비자는 막연한 불안감에 경제적 부담을 그대로 떠안는다. 병원 부주의로 의료사고가 발생해도 잘잘못을 따지기 쉽지 않다. 의료 분야는 전문성과 폐쇄성 등으로 인해 정보 접근이 쉽지 않아서다. 머니투데이는 의료 소비자의 알권리와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위해 ‘연중기획 - 메디슈머(Medical+Consumer) 시대’를 진행한다. 의료 정보에 밝은 똑똑한 소비자들, 메디슈머가 합리적인 의료 시장을 만든다는 생각에서다. 첫 번째로 네트워크 치과 플랫폼 전문기업 ‘메디파트너’와 함께 발생 빈도는 높지만 건강보험 보장률이 낮아 부담이 큰 치과 진료에 대해 알아본다.

내게 맞는 임플란트 보철물?…금속도재관 vs 금관 vs 지르코니아


내게 맞는 임플란트 보철물?…금속도재관 vs 금관 vs 지르코니아
'연중기획-메디슈머(Medical+Consumer) 시대'는 코스피상장사 메디파트너생명공학 (70원 ▲7 +11.11%)의 모회사인 메디파트너와 함께 합니다.

임플란트 비용은 마지막 단계인 치아모양의 보철물 선택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치과의 도움을 받아 임플란트 보철물의 특성과 선택법을 소개한다. 임플란트의 보철물은 크게 △금속도재관(PFM) △금관(gold) △지르코니아를 사용한다.



금속도재관은 심미적으로 좋고 가격도 저렴해 주로 앞니(전치부) 보철에 추천된다. 하지만 어금니 쪽은 씹는 힘이 강한 경우 깨질 수도 있어 성별에 따라 다르게 추천한다. 여성에게는 전체가 자기재질(세라믹)로 된 금속도재관을 권하는 반면 남성에게는 씹는 면에 금속이 있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 치아가 자연치인 경우 일부 마모가 발생할 수 있다.

금관은 치아와 가장 유사한 성질과 강도를 보여 사용하기에 좋다. 맞물리는 치아가 자연치인 경우에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심미적으로 좋지 않아 앞니에는 사용하지 않고 보통 잘 보이지 않는 어금니 보철에 추천된다.



지르코니아는 심미성과 강도가 매우 뛰어난 재료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심미성을 요구하는 앞니에 주로 쓰이며 어금니에도 많이 사용한다. 금속도재관처럼 맞물리는 치아가 자연치인 경우 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비용은 금, 지르코니아, 금속도재관 순이다. 상대 치아의 보철이나 잇몸 상태 등에 따라 선택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해서 결정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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