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제약은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신약연구실을 개설했다. 고혈압이나 고지혈과 관련해 이중효과 및 복용편의를 높일 수 있는 개량신약 개발을 추진중이다.
위더스제약은 공모 과정에서 지난해 상장한 알리코제약 (5,390원 0.00%), 동구바이오제약 (6,320원 ▲150 +2.43%), 하나제약 (13,860원 0.00%) 등과 비교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지난해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하나제약은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을 앞세워 공모 과정을 무난히 통과했다. 현재는 공모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중이다. 지난해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가며 상장 이후에도 주가가 급등락 없이 비교적 평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나란히 코스닥에 상장한 알리코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은 공모 과정에서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알리코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실적이 전년대비 악화했고,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동구바이오제약의 경우 현재주가는 공모가보다 30% 이상 높다. 알리코제약은 공모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중이다.
위더스제약의 경우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은 하나제약과 비슷하고, 매출액 등 회사의 규모는 알리코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과 보다 닮은 점이 있다.
위더스제약 관계자는 "아직 밸류에이션에 대한 판단은 구체적으로 하지 못했지만, 위더스제약은 다른 제약사보다 뛰어난 수익구조가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꾸준히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제약회사로, 시장 상황을 살펴봐야겠지만 올해도 그동안 이어온 실적 성장 추세는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