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is] "비켜요!"… 의총 입장 저지당한 이언주의 일갈

머니투데이 권성진 인턴기자 2019.04.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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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이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이언주 의원이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른미래(바미)당 의원총회가 열렸다.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추진과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게다가 이날 의총의 화제는 단연 이언주 의원이었다. 이 의원은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고 말해 '당원권 1년 정지'의 징계를 받은 상태다. 하지만 이 의원은 의총장에 입장하기 위해 문에 다가섰고 입구를 지키고 있던 당직자들은 이 의원을 가로막으며 제지했다. 이 의원은 불쾌감을 나타내며 "비켜요.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며 목소리를 높여 항의했지만 당직자들은 몸으로 입구 가로 막은 채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실랑이를 벌이다 이혜훈 의원이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틈에 당직자의 저지를 뚫고 의총장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회의장에서 “손 대표는 그만두라”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장을 나온 이 의원은 "발언과 의결권이 없는 건 맞다. 그럼에도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공간에 앉을 수 있기 때문에 당신들 논의하는 걸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의총장 입장하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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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하게' 시작하는 듯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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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는 이언주 고성, 안에서는 애써 담담하게 국민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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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 니네 수장 누구냐”, 입장 거부당한 이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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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을 나온 이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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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만든 바른미래당, 이렇게 살아남는 건 용납못해" 말하는 이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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