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KB증권 선정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04.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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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48,600원 ▼500 -1.02%)가 계열회사인 카카오페이지의 IPO(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웹툰·웹소설 유통 콘텐츠 회사인 카카오페이지(이전 사명 포도트리)는 이달 초 일부 증권사에 RFP(입찰제안서)를 발송하고 주관사 선정 작업에 나선 바 있다.



카카오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지분 63.86%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4월 카카오페이지 사업부문에 현물출자하며 1000억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했다. 당시 책정된 기업가치는 6000억원 안팎이다.

카카오페이지 가입자 수는 지난 2013년 300만명에서 2018년 말 기준 2100만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부터 웹툰·웹소설 콘텐츠 외에도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을 VOD(Video on Demand) 서비스를 통해 유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의 지난해 매출액은 1841억원, 당기순이익은 3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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