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테슬라 강서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 '쏘카X테슬라 프로젝트' 차량 인도식. /사진제공=쏘카.
쏘카와 테슬라는 지난 16일 테슬라의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 S'를 쏘카에서 장기 공유 모델로 이용할 수 있는 '쏘카X테슬라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차량 구매,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 충전시설 개발 등에서 긴밀하고 협업할 예정이다. 지난달 20명 규모로 진행한 1차 파트너(전기차 대여자) 모집은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마감됐다. 차량 인도까지 마쳤다. 파트너가 차량 공유를 많이 할 수록 대여료 할인폭이 크다. 월 5회 공유 시 50% 정도 할인이 예상된다. 차량 내부 옵션, 아이템의 선택이 가능한 품목을 추가해 사용자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차량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새로운 습관과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쏘카는 오너 및 이용자들의 취향과 경험을 기반으로 좀 더 개인화된 맞춤형 차량 공유 문화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