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상자는 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의 통합교육과 장애인식 개선에 이바지한 교원·교육전문직 92명, 일반직 공무원 17명, 민간인 6명 등이 포함됐다.
표창을 받는 부산맹학교 김정식 교사(42)는 시각장애 1급으로, 장애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한 상담활동·생활지도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김 교사는 '소리빛중주단'을 지도하며 시각장애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1년에 4차례 이상 일반학교와 기관 등을 방문해 공연하면서 장애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 나주이화학교 김현정 주무관(47)은 23년 간 공직에 있으면서 특수학교 통학차량을 확대하고 안전원과 통학차량 보조인력 대상 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등 장애학생의 통학편의 증진과 특수학교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교육부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의 교육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115명을 표창한다고 밝혔다. 김정식 부산맹학교 교사./사진제공=교육부
교육부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의 교육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115명을 표창한다고 밝혔다. 나귀임 서울 서초중 교사./사진제공=교육부
교육부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의 교육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115명을 표창한다고 밝혔다. 전남 나주이화학교 주무관./사진제공=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