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15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0.1% 줄었다. 당초 0.2%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것이다.
지난 1월 0.4% 감소한 미국의 산업생산은 2월 0.1% 증가했으나 3월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산업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연초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3월엔 변화가 없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분기 제조업 생산은 1.1% 줄며 2017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산업생산 감소와 관련, 추가적인 생산 둔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IMF(국제통화기금)은 최근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산업생산 둔화의 원인으로 무역분쟁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