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 사진=머니투데이DB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75포인트(0.26%) 오른 2248.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하락 폭을 키웠지만,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1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곧 힘을 잃고 전일 대비 1.73포인트(0.23%) 내린 765.02에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0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678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1273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다. 운송장비가 1%대 상승세를 보였고, 의약품, 전기전자, 유통업, 건설업이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복은 2%대, 의료정밀과 증권은 1% 하락했다. 화학, 기계, 운수창고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현대차 (237,000원 ▼7,000 -2.87%)와 셀트리온 (183,800원 ▼400 -0.22%)이 2%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우 (67,200원 ▲400 +0.60%) 삼성바이오로직스 (833,000원 ▼3,000 -0.36%) LG화학 (440,000원 ▼4,000 -0.90%)이 약보합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인수 후보군으로 오른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일에 이어 금호산업우 (12,220원 ▲160 +1.33%)가 이틀째 상한가(29.87%)를 기록했고, 한화우 (30,600원 ▼650 -2.08%) SK네트웍스우 (3,600원 ▼3,100 -46.27%) 롯데지주우 (35,850원 ▼50 -0.14%) CJ씨푸드 (2,705원 ▼20 -0.7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45개 종목은 상승했다. 반면 475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오락·통신↑…반도체·금융↓=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4억원, 30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7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오락문화가 2%대, 통신서비스가 1%대 상승했다. 반면 정보기기, 반도체, 섬유의류,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금융 등이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 (109,700원 ▲100 +0.09%)와 스튜디오드래곤 (45,950원 ▼50 -0.11%)이 3%대,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1%대 올랐다. 반면 코오롱티슈진 (13,500원 ▲100 +0.75%)은 8%대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특수효과 전문 업체 덱스터 (7,750원 ▼110 -1.40%)는 CJ ENM이 인수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상한가를 기록, 전거래일 대비 29.94%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82개 종목은 상승했다. 810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6원 오른 1135.7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200 지수선물은 전일대비 0.9포인트(0.31%) 오른 291.65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