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완전 진압"-佛 소방당국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2019.04.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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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가 완전히 진압됐다고 16일 오전 4시경(현지시간) 프랑스24가 프랑스 소방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당국은 현재 잔불을 끄는 중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앞서 15일 오후 6시50분쯤 첨탑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며 화재가 확산돼 두 탑 중 한 곳으로도 번졌다. 특히 첨탑을 받친 목재 지붕은 이번 불로 무너졌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 성당 첨탑이 보수 공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현지 언론은 600만유로(약 77억원) 규모의 첨탑 보수공사 및 현장에 있던 250톤의 납과 화재의 관련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교구 목사인 패트릭 차우벳을 인용해 "중세에 만들어진 오래된 내부 목조망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고 전했다. 장 클로드 갈렛 프랑스 파리 소방청장은 "종탑으로 번진 화재를 진압한 후 교회 구조물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1345년에 완공된 건물이며, 1789년 프랑스 대혁명 때 건물이 훼손된 후 1845년부터 복구 작업을 시작해 1990년대에 작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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