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 실적호조와 필터시장 진입-삼성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4.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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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5일 상아프론테크 (21,950원 ▼150 -0.68%)에 대해 실적 증가와 신규 시장 시장이라는 성장 모멘텀을 겸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상아프론테크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9450원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96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3.9%, 148.9% 증가하며 호조를 보인 것으로 예상했다. 2차전지 관련 매출 감소를 LCD(액정표시장치)에서 상쇄한 것으로 진단했다. 2차전지 관련 매출 감소는 고객사인 삼성SDI의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이슈 및 재고 축소 영향 때문이다. LCD의 경우 BOE 등 중국 고객사와 국내 고객사의 매출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의 E-PTFE 멤브레인, 필터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환경 문제 및 자동차 연비 규제 강화로 고부가가치 필터시장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필터 시장은 10조원, 국내는 1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상아프론테크의 소재 기술인 불소수지 제품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E-PTFE 멤브레인의 경우 올해 3분기부터 납품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아프론테크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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