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그룹 정상화 기대감에 주가 급등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4.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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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이 아사아나항공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을 산업은행에 제출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3분 기준 금호산업우 (11,280원 0.00%)(우선주)는 전일 대비 29.98% 오른 2만9050원에 거래 중이다. 금호산업 보통주는 7.36% 상승한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3885원으로 전일 대비 1.44% 올라 있다.

금호그룹 계열사들의 경영 정상화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0일 산업은행은 "금호그룹이 전날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 전량을 채권단에 담보 제공 △아사아나항공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한 5000억원 자금 지원 요청 △보유자산 매각을 통한 지원금 상환 등이다.

금호그룹은 이날 "경영정상화를 위해 산은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서(MOU)를 교환하고, 3년의 경영정상화 기간 동안 이행여부를 평가받겠다"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산은은 아시아나항공의 M&A(인수·합병)를 진행할 수 있고 대주주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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