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FOMC '인내심' 확인에 코스피 상승세…외인은 '팔자'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4.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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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개인·외인 매도에도 기관 방어 나서면서 상승

3월 미국 Fed(연방준비제도) FOMC(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에서 과반 이상 의원들이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인 모습을 재확인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5포인트(0.11%) 오른 2226.8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5포인트(0.33%) 오른 762.65를 나타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0.03% 오른 2만6157.1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반등에 성공하며 0.35% 뛴 2888.21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69% 오른 7964.2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이틀째 외국인 팔자세…기관 방어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44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억원, 7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8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24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143억원 규모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401계약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계약, 239계약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보합권에서 상승이 우세하다. 건설업 의료정밀 철강금속 운수창고 기계 등은 강보합을 기록 중인 반면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등은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삼성전자 LG화학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활건강 현대모비스 등은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셀트리온 POSCO 등은 강보합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주는 자구계획 제출 소식에 상승세다. 금호산업은 7%대, 아시아나항공 2%대 오르고 있다.

한진칼우 대한항공우 등 한진그룹주도 각각 29.89%, 28.89% 올라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진칼은 5%대 상승세다.

◇코스닥, 개인·기관 매수세에 상승세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6억원, 2억원 어치 매수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94억원 어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서비스 디지탈컨텐츠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상승세다. 포스코케미칼은 1%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인크로스는 SKT에 피인수 된다는 소식에 17%대 급등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0.5원 떨어진 1138.1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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