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노트7 15일 국내 출시…24만9000원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04.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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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단독판매…서비스센터 전국 37개로 확대

(왼쪽부터)버지니아 쉬 샤오미 담당과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왼쪽부터)버지니아 쉬 샤오미 담당과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


중국 샤오미가 홍미노트5의 후속작 '홍미노트7'을 국내 출시한다. 전작보다 더 낮아진 가격으로 국내 중저가폰 시장을 지속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샤오미 국내 총판 지모비 코리아는 10일 서울 강남구 아남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는 15일 홍미노트7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제품은 전국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단독 판매 되며,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제품은 19.5:9 비율의 6.3인치의 물방울 노치가 적용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4800만·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가 적용됐다.

사진 촬영 시 테트라셀(Tetracell) 기술을 활용해 보다 밝게 촬영한다. 또 샤오미의 주력 기기인 미믹스 3에서 선보인 최신 AI(인공지능)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야간 촬영, AI 장면 포착, AI 스마트 뷰티, AI 인물모드 등의 기능을 통해 사진을 쉽게 촬영할 수 있다. 다만 OIS(광학손떨림보정)는 들어가지 않았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중급형인 퀄컴 스냅드래곤 660을 탑재했다. 배터리는 4000mAh(밀리암페어시)이며 USB C 포트를 적용했다. 이 외에도 적외선 송신기를 탑재해 TV부터 에어컨 등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홍미노트7 전면과 후면홍미노트7 전면과 후면
제품은 4GB(기가바이트) 램과 64GB 저장장치를 갖춘 단일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스페이스 블랙, 넵튠 블루의 2가지 색으로 발매되며 차후 네뷸라 레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지모비 코리아는 홍미노트7 출시와 함께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AS(사후서비스)센터를 더 강화한다. 기존에 전국 9개 지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AS를 서비스엔으로 변경한다. 이를 통해 홍미노트7 구매자는 오는 13일부터 전국 37개 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는 "홍미노트7은 더 커진 화면, 뛰어난 배터리 수명, 뛰어난 성능의 카메라 등 기존 시리즈의 전통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며 "성능은 높지만 가격이 낮은 만큼 소비자 구매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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