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 정태영 삼성서울병원 안과교수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4.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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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열린 제넨바이오와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태영 교수 공동연구 협약식 이후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와 정태영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일 오전 열린 제넨바이오와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태영 교수 공동연구 협약식 이후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와 정태영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넨바이오 (389원 ▼2 -0.51%)는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태영 교수와 아퓨어스(구 메디키네틱스)의 형질전환돼지를 활용한 이종각막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형질전환돼지의 각막의 전임상 및 임상 연구 △이에 대한 상용화 연구 △핵심 인력 간 긴밀한 교류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각막이식의 권위자인 정태영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안치료를 위한 프레스비아 기술을 도입하고, 최근에는 인공각막 이식수술을 도입했다. 각막이식의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안과 관련 첨단 기술들에 대해 활발히 연구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각막은 혈관이 없기 때문에 이식시에도 거부반응이 굉장히 적은 편이다. 따라서 해외 이종장기 개발업체들은 형질전환돼지의 다양한 조직 가운데 각막 이식에 가장 먼저 나선다. 제넨바이오도 이종각막 개발을 통해 이종장기 개발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는 “이종각막이식의 성공은 향후 개발할 수많은 조직과 장기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각막이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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