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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제약바이오 육성에 4779억 투입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9.04.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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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0.5% 증액...인력양성 예산 2.4배 확대

정부, 올해 제약바이오 육성에 4779억 투입




정부가 올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나랏돈 4324억원보다 10.5% 증액한 4779억원을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9일 '2019년도 제1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산업 육성에 필요한 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올해 예산 4779억원 투입 방안을 결정했다. 계획은 지난 2017년 말 발표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의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



복지부는 올해도 △연구개발(R&D) △인력양성 △수출지원 △제도개선 등 4개 분야에 초점을 두고 지원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연구개발 분야에는 3914억원이 투입된다.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과 스마트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활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에 75억원,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 지원 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한다.

인력양성에는 602억원이 든다. 지난해보다 약 2.4배 증액된 규모다. IT+BT 융합형 신약개발 전문인력과 바이오의약품 생산전문인력 양성, 기술창업 등에 주로 자금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신규사업, 오송 바이오생산시설에 실습용 GMP구축, 연간 200명 교육 등이 목표다.

118억원 예산이 편성된 수출지원 분야에서는 '민·관 공동 시장개척 추진 협의체' 운영과 한국 제약산업 홍보회, 채용 박람회 등이 추진된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제도 개편 추진 및 신속·효율적인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IRB 심사 상호인증' 시범운영 등 제도개선에 146억원이 투입된다.

위원회는 새로 구성된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제4기 민간위원들에게도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난해 7월에 물적 분할된 SK케미칼에 대한 인증 재평가는 물적 분할 이전 보유하던 인증을 SK케미칼이 승계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만료를 앞둔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영진약품 △코아스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파미셀 △테고사이언스 등 7개 제약기업은 5월 중 연장평가를 실시하고 6월 초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위원회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2개 유형으로 구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제약산업이 국민 건강을 책임지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중심으로 가치 있는 논의의 장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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