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엔텍, 투자 결실이 나타나는 해-하이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4.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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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와이엔텍에 대해 올해부터 투자 결실이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우호적인 환경이 실적 개선의 지속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9일 "와이엔텍은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원료 등 폐기물처리 주 배출업체가 많은 여수산업단지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안정적인 영업환경이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산업폐기물 처리업은 허가업으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편이고, 최근 정부의 환경 규제가 점차적으로 강화됨에 따라 폐기물 처리단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2월에 기존 6매립장의 8만㎥ 확장 승인을 받았고 올 8월에는 170만㎥의 규모로 신규 8매립장이 완공됐다"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 단가 상승 및 취급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되고, 해를 거듭할수록 취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해상운송 사업의 경우 지난해 6월 신규 탱커선 1척 인도에 이어 올해 3월 하순에 1척이 추가됨에 따라 올해 80 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GS칼텍스는 2021년까지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여수 공장에 올레핀복합분해설비(MFC)를 짓는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동사 레미콘 사업의 경우 P(가격) 상승 및 Q(물량) 증가로 매출이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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