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실적 부담 가중-이베스트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9.04.0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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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큐브엔터 (15,100원 ▼30 -0.20%)에 대해 "실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용 연구원은 "비투비 멤버 7명 중 3명이 군대에 가 있는 상태로, 공백기 동안은 미입대 멤버들 솔로 활동이 주를 이룰 전망"이라며 "전년도 비투비 재계약과 관련하여 올해부터 계약금 상각이 개시되며 실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음반/음원 성적의 경우 우석x관린, (여자)아이들 신보가 예상을 하회하며 전년동기대비 감익 가능성을 열어둬야 하는 상황"이라며 "2분기 중으로 중국발 모멘텀 가능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라이관린의 중국 드라마 촬영(첫사랑 이 작은 일)과 다수 광고수주에 대한 매출인식은 2~3분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아울러 (여자)아이들의 중국 멤버 우기가 달려라 시즌3 고정멤버로 발탁되어 2분기 방영개시를 예상하는데, 동 프로그램은 중국 최고 예능프로그램으로 전시즌 OTT 누적조회수만 100억뷰에 달한다"고 했다.



아울러 "다만 비투비의 실적 공백을 펜타곤 및 (여자)아이들의 국내/일본 활동만으로 채우기는 버거운 것이 사실"이라며 "동사의 두 중화권 멤버들이 2분기 중 중국에서 얻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하반기 매출이 본격화될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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