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 아퓨어스·심호섭 교수와 형질전환돼지 공동개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4.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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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8일 오후 제넨바이오, 아퓨어스, 단국대학교 나노바이오 의과학과 심호섭 교수의 공동연구 협약식이 열렸다. 최선덕 아퓨어스 대표(왼쪽),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 심호섭 단국대학교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r>8일 오후 제넨바이오, 아퓨어스, 단국대학교 나노바이오 의과학과 심호섭 교수의 공동연구 협약식이 열렸다. 최선덕 아퓨어스 대표(왼쪽),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 심호섭 단국대학교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넨바이오 (389원 ▼2 -0.51%)는 아퓨어스(구 메디키네틱스) 및 단국대학교 나노바이오의과학과 심호섭 교수가 형질전환돼지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형질전환돼지 개발에 관한 연구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이종이식용 제품 개발에 대한 연구 △핵심 인력 간 긴밀한 교류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형질전환 돼지는 이종이식시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돼지유래 유전자는 제거하고, 면역거부반응을 완화할 수 있는 인간유래 유전자는 삽입하는 유전자 조작 돼지다.

심호섭 단국대학교 나노바이오의과학과 교수는 α-Gal(알파갈) 유전자가 적중된 무균 형질전환 미니돼지인 ‘지노’를 만든 국내 형질전환돼지 개발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최근까지 바이오이종장기사업단에서 이종이식을 위한 형질전환 복제동물의 생산 및 체세포의 역분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제넨바이오는 아퓨어스, 심호섭 교수와 이종장기 개발에 적합한 형질전환 무균돼지 개발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이사는 “최종 목표는 각막, 췌도와 같은 조직이나 세포 단위의 이종이식이 아니라 심장, 신장과 같은 이종고형장기를 개발하고 이식하는 것”이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형질전환 연구체제 구축을 위해 심호섭 교수와 손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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